8월 10일 부터 여름휴가~!!
휴가때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바로 남이섬~!! 겨울연가 찰영지로 많이
알려진 춘천 남이섬 거리상으로 좀 멀긴했지만.. 달리 다른데 생각나는데가 없어서 급~!! 결정..(방콕 3일하다가.. 어딘가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ㅋㅋ)
아침에 일찍일어나..(실은 한 3시간 잤나보다..ㅋㅋ) 준비하고 남이섬 여정 출발...
일단 남이섬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춘천이지만 가평에서 훨씬 가깝다. 그래서 가평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일단 서울로 Go~!! 그런데 앗차~!! 오늘이 월요일이란 사실을 깜박했다.(나오기전에 기차시간 확인 할때 예매를 해야했다..ㅠㅠ) 대전역에 도착해서 기차표를 구매하려고 보니 8시 30분차 매진, 8시 50분차 매진(특실남음) 그다음차 예매하고 확인하니... 이거 시간이 안맞을꺼 같다. 청량리역에서 가평가는 기차는 1시간 간격으로 있는데... 그래서 결정.. 8시 50분차 특실~!! 무려 3만원..(덴당...~!!) 뭐 어찌되었건 우울한 과거는 잊어버리고 서울행 KTX에 몸을 싣고 출발~!!
10시쯤 서울역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 역으로... ~!! 청량리 역에서 다시 악몽이.. ㅠㅠ "예매" 해야했다.. 가평행 무궁화호 기차 매진~!! (월요일인데 뭐이리 놀러가는 사람이 많다는 말인가.. ㅠㅠ) 결국 이번에는 입석~!!(어떻게든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ㅋㅋ) 하지만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의 압박이란.. ㅠㅠ
그래도 일단 왔으니깐.. 서서라도 열심히 Go~!!
드디어 12시.. 가평역에 도착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 준비해서 드디어 가평에 도착했다.. 여기서 택시로 금방이라니.ㅋㅋ 벌써부터 설렌다.
하지만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해서 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차장에 수많은 차들과 매표소에 길게 늘어선 줄~!!(아주 길었다.. 음냐..) 그래 그래 휴가철이니깐.. 마음은 안정시키고 나도 수많은 사람들 행렬에 끼어 표를 사고 줄으섰다. 남이섬은 특이하게 "나미나라공화국" 그러니깐 섬을 나라처럼 꾸며놓았다. 입구에서 부터 입장권은 "여권"이고.. 매표소는 입국심사소란다..
선착장 입구에 있는 문~!!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이름이 특이해 보인다
저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간다.선착장에서 바로 보일만큼 거리가 가깝다.
한참을 더운 땡볕에 기다린 끝에 조그마한 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했다.
남이섬에 도착해서 길따라 쭉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눈에 확들어는 곳이 있다. "메타세콰이어길"인데.. 메타세톼이어 나무가 일렬로 주욱~!! 늘어선 곳이다. 보면 정말 감탄사가 나온다. "겨울연가" 드라마에서 배용준하고 최지우가 어릴적 자전거 타고 그 길을 달린다. 그래서 남이섬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연인끼리 타는 자전거, 가족끼리 여럿이 타는 자전거... 자전거 종류도 많다.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는 가을이 더 멋질꺼 같다. 낙엽이 떨어진 메타세콰이어길을 연인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완전 브라보인데.ㅋㅋ
멋있는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고 쭈욱걷다보면 겨울연가 촬영지 컨셉의 공간이 굉장히 많다. 대표적으로 배용준, 최지우 동상 하고 첫키스 장소가 있는데 동상이 있는곳에는 "욘사마"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이 많다. 주로 와서 사진을 찍는데 꼭 포즈는 배용준 동상을 끌어안는 포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일본 아줌마에게는 "욘사마"가 그렇게 멋있나 보다. 첫키스 장소는 두주인공이 겨울날 눈싸움하고 작은 눈사람을 만들고 첫키스하는 장소인데.. 스펀지로 만들어놓은 커다란 눈사람이 있다. 비도 오고 워낙 허잡하게 만들어놔서.. 눈사람인지 쓰레기 인지 구분하기는 힘들다. 뭐 어쨌든 두 주인공이 앉는 나무의자하고 "첫키스"라는 나무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또한 작은 서점, 음식점 등이 있는데 어딜가든지 겨울연가 포스트는 붙여있다. 한곳은 친절하게 메뉴가 일본어로 써있는 곳도 있다.
겨울연가 두 주인공(배용준, 최지우) 동상!
많은 일본인 아주머니 들이 배용준 동상을 포옹하며 사진을 찍는다
첫키스 장소를 알리는 나무 표지판~!!
나무로 만든 표지판이 이쁘다.
첫키스 장소 바로 옆에있는 윤석호 PD 사진 및 사인 게시판
이곳은 남이섬이라는 명칭보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독특한 컨셉이 있다. 남이섬 안에 있는 숙소도 "나미나라공화국국립관광호텔" 관광안내소는 "나미나라공화국 관광안내청 및 환전소" 심지어 소방차도 "나미나라 공화국 아름다운 소방대"로 불린다. 약간은 독특한 컨셉이 흡사 외국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는 들지 않지만.. 신선한 느낌이기는 하다
"나미나라공화국" 컨셉의 관광안내소
"나미나라공화국" 컨셉의 소방차
사람들이 많은 곳 말고 한적한 길로 들어서면 그곳은 그냥 조그마한 섬 풍경이다. 활짝피인 꽃들과 초록으로 물든 들판들,, 꽃들을 날아다니는 벌, 나비들이 있다. 활짝핀 꽃들은 접사로 찍고 천천히 그길을 걸었다. 그길에는 "나눔열차" 길이 있어 그곳을 몰래 걸었다. 이곳에서는 타조를 방목하는데 타조들이 겁도 없이 사람들 많이 다는길을 거침없이 걸어다닌다. 사람들이 아주 근접해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는다.. 역시 동물들의 적응력이란.ㅋㅋ
해가진짜 뜨는지는 모르겠으나 한적한 길의 출발점을 표시하는 표지판
하늘자전거와 나눔열차길
타는 사람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다.
방목하는 타조
가까이 가도 눈하나 깜박안한다. 크기는 무자게 큰넘이.ㅋㅋ
더운 한여름에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나니 옷이 땀에 흠뻑젖었다. 오기까지 겪은 "예매"를 못한 설움이 가시는듯했다. 남이섬~!! 그렇게 멋있고 환상적인 곳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눈오고 사람이 없을때 오면 정말 환상적일텐데 말이다. 그것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오면~!!
시원한 냉커피한잔 마시면서 나오는 배를 타고 남이섬을 뒤로했다. 배를 타고 나왔는데 여전히 줄서있는 선착장~!! 역시 피서철..인산인해다..ㅋㅋ
가평역에가서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와서 저녁먹고 대전으로...^^
혼자가는 여행이고 무지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간만에 여행이라 무척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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